'부상으로 코트 떠난' KGC 오세근, "다행히 느낌 나쁘지 않다"

고동현 2017. 10. 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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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다행히 느낌은 나쁘지 않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은 1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 속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오세근은 지난 경기인 15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8점 2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016년 하승진(전주 KCC)에 이어 국내선수로는 역대 2번째 20(득점)-20(리바운드)이었다.

이날도 오세근의 활약은 이어졌다. 전반에 8점 6리바운드를 올린 오세근은 3쿼터 들어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파울 트러블로 빠진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KGC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만 야투 5개를 넣는 등 11점을 몰아 넣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때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무릎 부상을 입은 것. 결국 오세근은 벤치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오세근은 올시즌 맹활약에 대해 "하던대로 하고 있는데 작년보다 공격 빈도가 늘어나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활약보다 더욱 주목 받은 것은 역시 부상 상태였다. 오세근은 "(이)종현이가 레이업을 쏠 때 (양)희종이 형이 오펜스 파울을 얻기 위해 있었다. 그 과정에서 깔렸다"며 "무릎이 바깥에서 안쪽으로 꺾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통증이 심한 편은 아니다. 다행히 느낌은 나쁘지 않다"면서 "내일 (정밀검진)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KGC 오세근. 사진=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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