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하나로 뭉친 SK에 LG 상승세 통하지 않았다.

강현지 2017. 10. 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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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뭉치자." 문경은 감독과 서울 SK 선수들이 똘똘 뭉쳐 '김선형 부재위기'를 극복하고 3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6-70으로 이겼다.

헤인즈는 4쿼터 중반에는 이날 경기에서 24득점에 성공, KBL 6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8,400점을 기록하는 공식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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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하나로 뭉치자.” 문경은 감독과 서울 SK 선수들이 똘똘 뭉쳐 '김선형 부재위기'를 극복하고 3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6-70으로 이겼다. 개막전부터 3연승한 SK는 단독선두로 나섰고,LG는 2연승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

에이스 김선형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3개월 빠져야 하는 진단서를 받아든 SK로서는 분위기가 다운될 법 했지만, SK로서는 오히려 문 감독의 말처럼 하나로 뭉쳐 완승을 이끌어냈다.

초반부터 SK가 LG를 상대로 크게 앞서갔다. 조직적인 움직임이 살아나며 내외곽에서 찬스가 낮고, 최준용(7득점), 애런 헤인즈(7득점)를 필두로 최부경, 변기훈 등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SK는 1쿼터에만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LG의 어시스트는 2개에 그쳤다.

SK는 이 장점을 강점으로 살렸다. 조쉬 파월, 김종규가 버티는 LG보다 높이는 낮았지만, 유기적인 패스를 통해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4쿼터에는 열세였던 리바운드까지 우위를 점했다. 

특히 포워드 최준용은 포지션 경계 없이 가드를 보기도 했고, 헤인즈는 자신과 콤비 플레이를 펼친 김선형이 빠졌지만, 오랜 시간 KBL에 있었고, 또 그중 SK 유니폼을 입은 날이 더 많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팀을 잘 알았다. 최준용은 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급 활약상을 보였고, 헤인즈의 최종 기록은 2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헤인즈는 4쿼터 중반에는 이날 경기에서 24득점에 성공, KBL 6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8,400점을 기록하는 공식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최준용 또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역대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타이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다.

승리를 확신한 SK는 벤치에 있었던 김우겸, 함준후, 이현석까지 투입하며 경기를 마쳤다. 반면 LG는 연승을 2에서 마쳤다. 신승을 거둔 SK는 2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 시즌 첫 맞대결을 가진다. LG는 창원으로 이동해 홈 개막전을 준비한다. 상대는 KGC인삼공사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7-10-19   강현지(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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