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UP' 대한항공, 우리카드 3-1 꺾고 시즌 첫 승

이보미 기자 입력 2017. 10. 19. 20:56 수정 2017. 10.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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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3-1(22-25, 25-16, 25-16, 25-19)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파다르 서브 득점으로 23-21을 만든 우리카드가 김은섭 블로킹을 끝으로 1세트를 마쳤다.

하지만 한선수 서브로 19-12로 도망간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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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대한항공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3-1(22-25, 25-16, 25-16, 25-19) 역전승을 거뒀다.

가스파리니는 24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남녀부 통틀어 첫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정지석과 곽승석은 18, 15점을 터뜨렸다. 한선수도 서브와 블로킹 득점으로만 6점을 기록했다. 팀 블로킹에서도 12-2로 앞섰다. 

이날 대한항공은 1세트 상대 서브에 당했다. 이내 정지석, 한선수 서브로 반격에 나섰다. 블로킹 벽도 견고해졌고, 공격 스피드까지 살아났다. 단번에 흐름을 뒤집은 대한항공이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카드는 1세트 이후 상대의 날카로운 서브로 주춤했다. 레프트 최홍석, 신으뜸을 투입해 안정을 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가스파리니, 곽승석, 정지석, 센터 진상헌과 진성태, 리베로 백광현을 먼저 내보냈다. 우리카드는 세터 유광우를 필두로 파다르, 나경복, 김정환, 센터 김은섭과 김시훈, 리베로 정민수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우리카드가 김은섭 속공을 시작으로 파다르, 나경복의 공격에 힘입어 8-5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나경복 백어택과 상대 연속 범실로 11-6 점수 차를 벌렸다. 파다르 서브까지 폭발했다. 순식간에 15-9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의 반격도 거셌다. 정지석이 연속 서브 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후 14-18에서 곽승석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20-21 상황에서는 한선수 연속 디그에 이은 정지석 블로킹으로 21-2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파다르 서브 득점으로 23-21을 만든 우리카드가 김은섭 블로킹을 끝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는 대한항공이 8-6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의 서브가 효과적이었다. 한선수 서브로 9-6 기록, 가스파리니 서브에 이은 진정태 블로킹으로 13-9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나경복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반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선수는 전위에 위치한 정지석과 빠른 공격을 펼치며 16-10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최홍석, 신으뜸을 투입했다. 하지만 한선수 서브로 19-12로 도망간 대한항공. 가스파리니 공격 성공으로 20점 고지에 올랐다. 24-16에서 곽승석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 대한항공이 기세를 이어갔다. 수비 후 곽승석의 마무리, 한선수의 블로킹 득점으로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최홍석에게 서브 득점을 내줬지만, 가스파리니의 과감한 공격으로 8-7로 앞서갔다. 11-11에서는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공격과 블로킹으로 13-11 기록, 한선수 서브 득점으로 14-11로 달아났다. 아울러 한선수 대신 잠시 코트를 밟은 신영수가 2단 공격을 성공시키며 19-14 리드를 이끌었다. 가스파리니 서브까지 터졌다. 여유롭게 25점을 먼저 찍었다. 

대한항공이 4세트에도 상대를 몰아붙였다. 가스파리니는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공격 스피드를 살린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곽승석, 정지석의 고른 득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스파리니는 파다르 공격을 막아내며 12-7 기록, 동시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 최홍석을 앞세워 16-19로 따라붙었다. 이내 파다르 공격 범실로 16-21로 끌려갔다. 대한항공이 흐름을 내주지 않고 4세트까지 가져가며 1승을 쌓았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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