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8400점 돌파' SK, LG 완파.. 3연승-무패행진

2017. 10. 1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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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헤인즈가 통산 8400득점을 돌파하며 SK 3연승을 이끌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서 애런 헤인즈(2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비롯해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6-70으로 승리했다.

헤인즈는 KBL 통산 6번째로 8400득점을 돌파했다.

SK는 최준용과 애런 헤인즈가 1쿼터서 각각 7점씩 뽑아내며 27-16으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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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애런 헤인즈가 통산 8400득점을 돌파하며 SK 3연승을 이끌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 경기서 애런 헤인즈(2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비롯해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6-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에 성공,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SK는 김선형이 빠진 가운데서도 상승세의 LG를 상대로 승리, 변함없는 위력을 선보였다. 헤인즈는 KBL 통산 6번째로 8400득점을 돌파했다.

김선형이 불의의 부상으로 빠져 전력 약화가 전망됐던 SK는 예상과는 다르게 출발이 좋았다. 김선형을 대신해 수비 능력이 좋은 최원혁을 선발 출장시킨 SK는 빠른 공격을 통해 LG 골밑을 공략했다.

김선형은 없었지만 SK의 공격은 압도적이었다. 전면 강압수비를 펼치며 체력적으로 LG를 압도한 SK는 공격이 불을 뿜었다. 수비에 이어 공격이 살아난 SK는 쉴새없이 움직이며 기회를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SK는 최준용과 애런 헤인즈가 1쿼터서 각각 7점씩 뽑아내며 27-16으로 크게 앞섰다.

1쿼터 말미 LG가 추격을 펼쳤지만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SK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LG는 간헐적으로 터지는 3점포에 집중해 추격을 펼쳤다. 또 조나단 블락이 힘을 보태면서 반격을 노렸다.

LG는 김시래가 외곽포를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직력에서 앞선 SK는 정재홍의 3점포를 앞세워 39-27로 점수차를 이어갔다. SK는 3-2 지역방어로 LG를 막아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수비로 안정을 노린 SK는 쉽게 LG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되지 않고 고른 득점 분포를 통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간 SK는 LG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골밑 리바운드 싸움서 이점을 가진 LG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SK는 전반을 48-37로 리드한 채 마무리 했다. LG는 전반 7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SK와 LG는 3쿼터 초반 번갈아 실수를 범해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헤인즈가 3쿼터 초반 스틸에 이은 속공을 덩크로 마무리, 50-38로 앞섰다.

헤인즈는 LG가 추격을 펼칠 때 마다 차곡차곡 점퍼를 성공 시켰다. LG의 강력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헤인즈가 득점을 쌓은 SK는 점수차를 유지했다. 힘겹게 득점을 터트리는 LG와 다르게 SK는 넣어야 할 상황에서 골을 뽑아내며 상대를 압박했다. SK는 3쿼터 종료 34초전 헤인즈가 덩크를 작렬, 63-48로 앞섰다.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최승욱이 3점포를 터트리며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SK는 김민수와 최부경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앞서갔다. 최준용이 3쿼터 막판 몸을 날리는 허슬 플레이로 부상을 당해 잠시 코트를 비운 SK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LG는 무리한 플레이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파울이 늘어나며 SK에 자유투를 허용했다. 부상당한 최준용이 복귀하자 SK의 수비는 더욱 강력해졌다. SK는 김민수가 3점포를 터트리는 등 활발한 공격을 통해 완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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