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경매업체, 비트코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세계 최초

입력 2017. 10.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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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경매업체가 사상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근거지를 둔 경매업체 산타고스티노는 내주 초 열리는 자사의 경매에서 비트코인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경매 분야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산타고스티노 측은 밝혔다.

이 업체는 내달 하순으로 예정된 그림, 보석, 시계를 대상으로 한 경매에서도 비트코인으로 대금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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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초 경매에서부터 비트코인으로 대금지불 가능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경매업체가 사상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근거지를 둔 경매업체 산타고스티노는 내주 초 열리는 자사의 경매에서 비트코인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구를 비롯한 600점의 국내외 작가들의 디자인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매에서 낙찰자는 비트코인으로 값을 치를 수 있게 된다.

경매 분야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산타고스티노 측은 밝혔다.

이 업체는 내달 하순으로 예정된 그림, 보석, 시계를 대상으로 한 경매에서도 비트코인으로 대금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타고스티노 측의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이 실물 거래로 속속 침투하고 있는 최근 흐름을 반영한 또 다른 예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분양 대금을 치를 수 있는 아파트가 나온 데 이어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는 최근 외국인이 비트코인으로 28만 달러 상당을 내면 가족 4명을 대상으로 투자 시민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2009년 탄생한 비트코인은 올 들어 가치가 수직 상승, 지난 주 사상 5천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 초 966달러에 비해 5배 이상 뛴 수준이다.

비트코인과 달러화 이미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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