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특사, "하마스 무장해제해야 팔 자치정부 합류"

김재영 입력 2017. 10. 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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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이슨 그린블라트 중동특사는 19일 가자 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 세력 하마스가 진정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화해하고 역할 수행을 원한다면 폭력 포기 선언 및 이스라엘과의 협상 개시 등을 먼저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마스는 미국, 이스라엘 및 서구에 의해 테러 조직으로 지목 분류되어 있으며 하마스와 팔 자치정부의 파타는 이전에도 몇 번이나 예비 화해에 합의했으나 구체화하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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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제이슨 그린블라트 중동특사는 19일 가자 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 세력 하마스가 진정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화해하고 역할 수행을 원한다면 폭력 포기 선언 및 이스라엘과의 협상 개시 등을 먼저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로 = AP/뉴시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집권당인 파타와 가자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이 10월1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0.16

이런 조건들은 2007년 팔 자치정부를 쫓아내고 가자 지구를 다스리고 있는 하마스가 지금까지 일거에 거절해온 것들이다.

그린블라트 특사의 이날 성명은 팔레스타인의 두 라이벌 세력인 하마스와 파타당이 화해하기로 합의한 후 처음 나온 미국 반응이며 이스라엘의 오랜 요구가 그대로 담겨 있다.

미 중동특사가 열거한 조건에는 이밖에 이스라엘 국가 인정 및 두 당파 간 체결된 이전 합의안의 무조건 승인 등이 들어있다.

지난주 이집트의 중재로 하마스와 파타는 화해를 위한 예비 합의안을 타결하고 하마스의 거대한 무기고를 누가 통제할 것인가 등 최우선 현안들을 선별하기로 했다. 이처럼 10년 동안의 분열과 적대를 종식시킬 양측의 본격적인 화해안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또 하마스는 미국, 이스라엘 및 서구에 의해 테러 조직으로 지목 분류되어 있으며 하마스와 팔 자치정부의 파타는 이전에도 몇 번이나 예비 화해에 합의했으나 구체화하는 데는 실패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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