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行 첫 관문 넘은 박승희·김태윤 "목표는 당연히 메달"

입력 2017. 10. 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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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녀 1,000m에서 월드컵 대표로 선발돼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을 넘은 박승희(스포츠토토)와 김태윤(서울시청)은 110여일 남은 평창올림픽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1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1,000m에서 김태윤은 남자부 1위로, 박승희는 여자부 3위로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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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1,000m 월드컵 출전권 획득
(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박승희가 질주하고 있다. 2017.10.19 wh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1,000m에서 월드컵 대표로 선발돼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을 넘은 박승희(스포츠토토)와 김태윤(서울시청)은 110여일 남은 평창올림픽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1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1,000m에서 김태윤은 남자부 1위로, 박승희는 여자부 3위로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앞으로 열린 1∼4차 월드컵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경기 후 박승희는 "선발전을 준비하면서 블레이드(날)를 바꾸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고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어서 긴장했는데 무사히 선발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4 소치올림픽에서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박승희는 "종목을 바꿨는데 또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승희는 전날 500m에서도 4위로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승희는 "1,000m가 더 편하게 느껴진다"며 "500m는 기록을 줄이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대표로 나선 2010 밴쿠버올림픽부터 소치까지 두 차례의 올림픽 경험이 있는 박승희는 "소치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할 때는 마음가짐이 다르다"며 "월드컵에서 꾸준히 노력해서 기록이 조금씩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처럼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태극마크에 도전하는 이정수에 대해서도 "오빠가 생각하는 기록을 달성했으면 좋겠다"며 "얼마나 힘들지 알기 때문에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태윤의 경우 전날 500m에서 5위를 차지해 아깝게 월드컵 티켓을 놓친 아쉬움을 이날 1,000m 1위로 떨쳤다.

김태윤은 "어제 500m에서 실수가 많고 잘 안 맞아서 긴장됐는데, 오늘 기록이 잘 나와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태윤은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대표팀 맏형 모태범(대한항공)보다도 0.14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태윤은 "태범이 형이 워낙 잘해서 이길지 몰랐다"며 "형이 대표팀이 분위기를 잘 풀어줘서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목표는 "당연히 메달"이라고 말하는 김태윤은 "몸 상태는 100%"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19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김태윤(서울시청)이 질주하고 있다. 2017.10.19 who@yna.co.kr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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