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오세근은 이종현이 막는다" 유재학 감독의 수는 통할까?

민준구 2017. 10. 19.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근의 수비는 이종현이 책임진다. 협력 수비 없이 막아내 승리하겠다."

유재학 감독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앞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유재학 감독은 "오세근은 (이)종현이가 혼자 막아낼 것이다. 대신 사이먼의 경우는 다르다. 우리 외국선수들이 혼자 막아낼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협력수비나 변칙수비를 통해 봉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안양/민준구 기자] “오세근의 수비는 이종현이 책임진다. 협력 수비 없이 막아내 승리하겠다.”

유재학 감독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 앞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을 전했다. 바로 요즘 물 오른 기량을 과시한 오세근에 대한 수비를 이종현에게 맡기는 것이다.

유재학 감독은 먼저 팀의 문제에 대해 돌아봤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선발로 내세우고 있는데 아쉬운 게 많다. 1쿼터에 파울이 너무 많아서 오래 쓸 수가 없다. 영리하게 수비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유재학 감독은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이션 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테리가 혼자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원래 플레이 스타일이 그렇다. 자신이 실수를 하면 알아채고 미안하다는 사인을 보낸다. 대견하다”고 말하며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까지 안양 원정에서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에 대한 수비 문제가 컸다. 유재학 감독은 “오세근은 (이)종현이가 혼자 막아낼 것이다. 대신 사이먼의 경우는 다르다. 우리 외국선수들이 혼자 막아낼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협력수비나 변칙수비를 통해 봉쇄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모비스 수비 중심은 이종현이 잡고 있다. 그러나 외국선수급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종현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유재학 감독은 “요즘 종현이의 점프슛이 잘 안 들어간다. 사실 공격에서 종현이가 해줄 수 있는 몫은 밖에서 공격해주는 것이다. 지금은 아쉽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팀의 기둥에 대한 신뢰감을 보였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7-10-19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