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병원선’에서 배우 하지원과 강민혁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 잔잔한 설렘을 전했던 외과 의사 송은재(하지원)와 내과 의사 곽현(강민혁)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쌍방 통행을 예고한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앞서 마약밀매조직의 괴한들에게 응급수술을 강요받으며 끌려간 송은재와 곽현은 목숨을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의사로서의 본분을 지켰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메스는 사람을 살리는 도구”라고 말한 송은재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된다”라는 곽현의 의사로서의 책임감이 환자의 생명을 살린 것. 그러나 이후 괴한들로부터 은재를 지키려던 현은 총상을 입었고, 결국 은재는 직접 그의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두 사람은 가장 위험한 순간 망설이지 않고 뛰어들어 상대를 보호했고, 그들은 결국 서로를 향한 마음의 문이 이미 열려있음을 깨달았다. 송은재가 가까스로 정신이 든 곽현의 “괜찮아요? 당신, 어디 다친 덴 없나?”라는 말에 눈물을 터트린 것.

동료 의사로서의 굳건한 신뢰가 위기의 순간 상대를 위해 몸이 먼저 움직일 정도의 간절한 감정이 되기까지 빈틈없이 흘러온 시간이 있었던 만큼 감동적인 두 사람의 쌍방 통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두 사람이 동료애 이상의 애틋한 감정을 인식한 만큼, 그들이 병원선에서 어떤 의사 커플로 활약을 펼쳐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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