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前국장 "북미 군사충돌 확률 20∼25%..외교해법 필요"

2017. 10.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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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8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20∼25%로 전망하고 이는 너무 높은 확률이라고 우려했다.

미 CBS방송에 따르면 브레넌 전 국장은 이날 뉴욕 포드햄대학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지난 수십년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가능성이 있다거나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지는 않지만 만약 확률이 4분의 1 또는 5분의 1이라면 그건 너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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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설전 비판..틸러슨에 "쌍방 체면살릴 외교" 당부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8일(현지시간)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20∼25%로 전망하고 이는 너무 높은 확률이라고 우려했다.

미 CBS방송에 따르면 브레넌 전 국장은 이날 뉴욕 포드햄대학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지난 수십년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가능성이 있다거나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지는 않지만 만약 확률이 4분의 1 또는 5분의 1이라면 그건 너무 높다"고 말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확률을 20∼25%로 보는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이의 '말의 전쟁'에 대해 "긴장 완화로 가는 방법이 아니다"라며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앞서 밝힌 대로 양국 지도자의 "체면을 살릴 수 있는"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이날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브레넌 전 국장은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중 CIA국장에 올라 2017년까지 재직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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