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저스틴 토마스, 파4 홀서 화끈한 1온 시도로 탄성

뉴스엔 2017. 10.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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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서귀포(제주)=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김혜진 기자]

장타자인 저스틴 토마스가 파4 홀에서 화끈하게 원온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저스틴 토마스(24 미국)는 10월19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총상금 925만 달러, 한화 약 104억7,000만 원)(이하 더 CJ 컵) 1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토마스는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다.

300야드 이상의 장타력을 과시하는 토마스는 이날 화끈한 장타 쇼를 선보였다. 특히 353야드로 거리가 가장 짧은 파4 홀, 전반 14번 홀과 후반 8번 홀에서는 원온을 시도하는 화려한 장타력을 뽐냈다.

토마스는 14번 홀에서 힘껏 드라이버 티샷을 해 그린으로 바로 쐈고 똑바로 날아간 볼은 핀과 7미터 거리에 섰다. 이글 퍼트가 살짝 짧았던 토마스는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에서 원온을 시도하는 데는 보상과 위험이 따른다. 티샷을 그린에 올릴 경우 이글 기회를 잡지만, 그린에 올리지 못 했을 땐 더블 보기까지도 범할 수 있다. 같은 조에서 플레이 했던 팻 페레즈(미국)와 배상문은 잘라 쳤고, 다음 조였던 김시우는 드라이버 티샷을 하다고 아웃 오브 바운즈(OB)를 냈다. 제이슨 데이(호주), 아담 스콧(호주)은 아예 원온을 노리지 않았다.

토마스는 후반 8번 홀에서도 원온을 시도했다. 다만 이 홀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러프에 살짝 떴다. 토마스는 이 홀에선 파를 기록했지만 화끈한 장타력으로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다. 토마스는 파5 홀에서도 거의 투온을 노렸다. 토마스는 파5 홀인 12번 홀과 18번 홀에서 투온에 성공해 이글을 잡아냈고, 3번 홀과 9번 홀에서도 장타력을 앞세워 버디를 낚는 등 파5 4개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토마스는 "14번 홀에서 완벽한 드라이버 샷을 했는데 뒷바람의 도움을 받았다. 18번 홀 투온 역시 뒷바람이 불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어떻게 공략하느냐는 날씨, 바람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스틴 토마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토마스는 세계 랭킹 4위, 페덱스 컵 랭킹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5승을 쓸어담으며 P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사진=저스틴 토마스)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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