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 대통령이 투쟁 지시"..지지자들 주말 대거 집결

이예슬 2017. 10. 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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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번 주말 도심에서 대거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법정에서 "여론 등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다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절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있고 언젠가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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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비롯 도심에 5개 단체 총출동
최대 6000명 참여···박사모는 구치소 집회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번 주말 도심에서 대거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대한애국당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법정에서 "여론 등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다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절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있고 언젠가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지지자들에게 일정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됐다. 21일 열리는 집회는 이러한 박 전 대통령의 '믿음'에 응답하는 취지에서 이뤄지는 행사다.

대한애국당은 공지에서 "투쟁의 의지를 말씀하시면서 대통령께서는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있고 언젠가는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하셨다"며 "바로 우리 태극 애국 동지들에게 직접 모두 이 투쟁에 동참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대구, 대전 등지에서도 집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을 편성한 상태다.

이밖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구명 총연맹',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본부',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태극기 행동본부' 등 모두 5개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겠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단체가 신고한 참여 인원은 6000명이 넘는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신고 인원보다는 적은 수의 인원이 모일 것"이라며 "평소 주말 집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해 왔던 토요집회를 이어간다. 이들은 "우리가 외친다고 석방이 되겠느냐 할 순 있지만 구치소 안에서 우리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고 한다"며 "우리의 사랑을 대통령께 들려드리기 위해 석방 촉구 집회를 한다"고 전했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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