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음주운전·성범죄 등 비위 최근 5년간 2천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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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음주 운전과 성범죄로 인한 교원 징계 건수가 2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기석 의원(국민의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교원 징계사유 자료를 보면 음주 운전으로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징계를 받은 경우는 모두 1천761건이었다.
2013∼2015년 한해 200여건이었던 음주 운전 징계는 지난해 830건으로 대폭 늘었다가 올해는 다시 200여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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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최근 5년간 음주 운전과 성범죄로 인한 교원 징계 건수가 2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송기석 의원(국민의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교원 징계사유 자료를 보면 음주 운전으로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징계를 받은 경우는 모두 1천761건이었다.
2013∼2015년 한해 200여건이었던 음주 운전 징계는 지난해 830건으로 대폭 늘었다가 올해는 다시 200여건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음주 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우가 389건으로 제일 많았고, 경북(160건)·전남(156건)·서울(135건)·경남(126건)·인천(111건)이 뒤를 이었다.
징계 수위는 대부분 견책(856건)·감봉(662건) 등 경징계였지만 해임된 경우도 9건 있었다.
같은 기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경우는 모두 291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올해는 1∼9월 성범죄로 인한 징계 처분이 76건에 달해 이미 지난해(74건) 수준을 넘어섰다.
5년간의 징계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3건으로 제일 많았고 부산(28건)·서울(29건)·경기(26건)·인천(24건)이 뒤를 이었다.
114명이 해임됐고, 정직(55건)되거나 파면(47건)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송기석 의원은 "학생들에게 미래를 가르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교육계에서 반사회적 비위가 계속돼서는 안 된다"며 "각 시·도 교육청 국감을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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