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맏형' 최경주, "짧은 홀에서 100% 버디 노릴 것"

정성래 입력 2017. 10. 19. 15:37 수정 2017. 10. 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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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의 '맏형' 최경주가 짧은 홀에서는 그 누구보다 집중해 버디를 낚아낼 것이라는 자신의 전략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같은 숏 아이언을 잡으면 내가 공을 핀에 더 가까이 붙일 자신이 있다. 그러나 아이언이 길어지면 이야기가 다르다. 현실은 인정하되, 짧은 홀에서는 100% 버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숏 아이언 연습도 많이 했다"라며 짧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는 전략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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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더CJ컵 연습라운드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CJ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짧은 홀에서는 100% 버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국 선수들의 '맏형' 최경주가 짧은 홀에서는 그 누구보다 집중해 버디를 낚아낼 것이라는 자신의 전략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경주는 19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한국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 한화 약 104억7,000만 원)(이하 CJ 컵)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4언더파 68타)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경주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외국 선수들처럼 보이는대로 쳤어야 했는데 전반적으로 그린에서 생각이 많았다. 한라산 브레이크 등을 생각하다가 그렇게 됐다"라고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전했다.

이어 "퍼팅을 과감히 하고, 아이언을 공격적으로 간다면 앞으로 기회가 올 것"이라며 공격적인 플레이로 스코어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숏 아이언을 잡으면 내가 공을 핀에 더 가까이 붙일 자신이 있다. 그러나 아이언이 길어지면 이야기가 다르다. 현실은 인정하되, 짧은 홀에서는 100% 버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숏 아이언 연습도 많이 했다"라며 짧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는 전략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한국 선수들 중 맏형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최경주는 "후배들이 잘 해주길 바란다. 우리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처럼 도전적인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라며 후배들에게 과감한 플레이를 주문하기도 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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