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씨가 혁신적인 크레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엠씨는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4~27일 개최되는 'International Marine Exhibition Kormarine 2017'에 참여, 유조선과 화학물 운반선에서 호스를 통해 싣고 내리는 작업에 필요한 크레인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디엠씨의 마린크레인은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된 호스 핸들링 크레인이다. 전기모터로 기동하고 유압펌프를 작동시켜 유압으로 구동되는 호스 핸들링 크레인은 최대 25t 용량으로 1척당 1~2기가 설치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마린크레인에 비해 진보된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KORMARINE은 매년 세계 45개국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국내의 발전된 조선해양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디엠씨 관계자는 "크레인은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장치와 과부화 보호장치, 일정 장력장치 등의 다양한 기술력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알려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엠씨는 지난 7월 50억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도 했다. 발행대상자는 디엠씨 최대주주인 지앰씨로 사채의 표면 이자율 1%, 만기이자율 5%로 만기는 오는 2020년 7월 18일, 전환가액은 주당 3915원이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디엠씨는 신사업인 OLED 마스크프레임 제조장비 추가 증설과 설비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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