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런민비' 저우 인민은행장, 퇴직 시사..후임에 관심

유희석 기자 2017. 10. 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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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이 퇴직 가능성을 내비쳤다.

1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중앙금융체계대표단 토론회에 참석한 저우 행장은 "조만간 퇴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시진핑 1기 내내 인민은행장으로 중국의 금융정책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중국 금융을 관리감독하는 일행삼회(一行三會·인민은행 은감회 증감회 보감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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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 행장 "조만간 퇴직할 수 있다"..궈수칭 은감회 주석, 장차오량 후베이성 서기 등 유력 후보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행장. 그는 올해 말, 늦어도 내년 3월께 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AFPBBNews=뉴스1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이 퇴직 가능성을 내비쳤다.

1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중앙금융체계대표단 토론회에 참석한 저우 행장은 "조만간 퇴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948년생인 저우 은행장은 장쩌민 전 주석 측 인사로 2002년 12월 인민은행장에 임명됐다. 이후 지난 15년간 중국의 금융개혁과 위안화 국제화를 이끌면서 '미스터 런민비', '중국의 그린스펀' 등으로 불렸다.

저우 행장은 2012년 시진핑 정부 출범 당시에도 인민은행장에서 물러날 거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시진핑 1기 내내 인민은행장으로 중국의 금융정책을 이끌었다. 하지만 정년 연한으로 늦어도 내년 3월 퇴임할 것이란 예상이다.

후임으로는 궈수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 류스위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이강 인민은행 부행장 등이 꼽힌다. 시진핑의 측근인 장차오량 후베이성 서기도 최근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중국 금융을 관리감독하는 일행삼회(一行三會·인민은행 은감회 증감회 보감회)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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