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추종 필리핀 반군 2인자 마흐무드 아흐마드 사망한듯

박승희 기자 2017. 10. 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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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군이 18일(현지시간) 남부 민다나오의 마라위시(市) 일부를 장악했던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지도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군사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전일 마라위의 해방을 이끈 전투에서 13명의 반군이 사망했으며 그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출신의 마흐무드 아흐마드 역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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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군당국 "전날 전투로 사망 가능성 크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말라위의 해방을 선포했다. 18일 군 당국은 전일 전투로 마라위시 일부를 장악했던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지도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필리핀 정부군이 18일(현지시간) 남부 민다나오의 마라위시(市) 일부를 장악했던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지도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군사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전일 마라위의 해방을 이끈 전투에서 13명의 반군이 사망했으며 그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출신의 마흐무드 아흐마드 역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인질 질의와 유전자 감식 등 좀 더 자세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당국은 마흐무드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종교학 박사이자 대학 강사였던 아흐마드는 지난 5개월간 계속된 정부군-반군 전투에서 반군의 말라위 점령을 위한 자금 모집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2인자였던 아흐마드가 최근 정부군에 의해 사살된 무장 반군 아부사야프 지도자 이스닐론 하필론의 뒤를 이은 동남아 지역의 새로운 사령관이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필리핀 정부는 전날 마라위 해방을 선포했다. 지난 5월 반군이 마라위를 장악한 이후 지금까지 1만명 이상이 숨지고 주민 40만명이 살던 터전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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