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다스는 MB 것,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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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말이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퍼지는 등 다스(DAS)의 실소유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다스는 MB 것"이라며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19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다스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MB나 박근혜 전 대통령 잘못은 어떤 경우에도 척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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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
박 의원은 19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다스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MB나 박근혜 전 대통령 잘못은 어떤 경우에도 척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스는 연 매출 2조 원이 넘는 등 규모가 꽤 큰 자동차 부품 업체다. 매출액 절반 이상이 현대자동차 납품 거래에서 발생한다.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와 처남 김재정 씨가 1987년 합작·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이상은 씨가 회장 자리에 있다.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은 지난 약 10년간 제기돼 왔다. 2007년 대선 때 다스 주주들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네거티브다”라며 반박했다. 다스는 BBK 주가조작 의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다 2008년 BBK 특검은 “다스가 이명박 소유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최근 지분이 1%도 없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다스 중국 법인 네 곳의 대표로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실소유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정치권에서도 다스 관련 의혹들을 공론화를 하는 분위기이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를 밝혀달라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검찰은 BBK 사건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 대표 장모 씨가 이 전 대통령 등을 고발한 사건을 첨단범죄수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장 씨는 이 전 대통령 등이 2011년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를 압박하는 바람에 옵셔널캐피탈 측이 김 씨에게서 받아야 할 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옵셔널캐피탈이 김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투자금 회수를 위해 김 씨 상대 소송을 진행 중이던 다스가 먼저 140억원을 받아갔다는 것이 장 씨의 주장이다.
장 씨는 다스가 먼저 140억원을 회수해가는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다스의 소송 등 관련 절차를 지휘하거나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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