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미중관계 '권력이동이론' 해석은 잘못"

입력 2017. 10. 19. 12:05 수정 2017. 10. 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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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를 권력이동이론에 근거해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중국 공산당의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앞서 미 일간 USA투데이 기고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제로섬 사고방식은 낡은 것이며 중국의 미래는 세계의 건강, 행복과 불가분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미래를 위한)귀중한 구성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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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미·중 관계를 권력이동이론에 근거해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중국 공산당의 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앞서 미 일간 USA투데이 기고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이 대사는 "세계를 전쟁과 갈등보다 규범과 룰(rule)에 의지하게 만든 유엔 헌장과, 이전에 비해 유례없이 강화된 세계화로 인해 세계 양대 경제체제의 갈등은 이제는 불가피한 것이 아닌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로섬 사고방식은 낡은 것이며 중국의 미래는 세계의 건강, 행복과 불가분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의 미래를 위한)귀중한 구성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두 강대국의 역사적 사명은 지배관계의 이동이 아니며 이런 오해가 지속된다면 충돌에 이를 수 있다면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협력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18일 당대회에서 지난 5년의 성과와 향후 5년의 정치, 경제, 외교, 사회, 국방에 대한 청사진을 내 보였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다음달 8일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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