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박근혜, 조기 석방 프로그램 가동"

노회찬 "박근혜, 조기 석방 프로그램 가동"

2017.10.19.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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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조기 석방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무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여론에 호소해 조기 석방을 받아내려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의 해외법률컨설팅을 맡은 MH그룹이 인권 침해 주장을 CNN에서 보도하도록 하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탄원서까지 제출했다면서, 이는 국제적인 문제로 부각해 재판 결과에 상관없이 빨리 구치소에서 나오는 걸 목표로 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MH그룹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수임한 로드니 딕슨 변호사는 여론을 동원해 리비아의 민간인 대량학살 전범인 카다피의 아들 등을 조기 석방한 전력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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