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입헌민주당, 투표희망 정당 2위 부상..아베 총리엔 51% '반대'

입력 2017. 10. 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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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투개표가 실시되는 일본 총선에서 유권자가 비례 투표를 희망하는 정당으로 집권여당인 자민당에 이어 입헌민주당이 많이 꼽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비례 투표를 희망하는 정당으로 자민당이 34%로, 이달 3~4일 조사 때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의 젊은층에선 자민당을 꼽은 비율이 41%에 달했으며 희망의 당 13%, 입헌민주당 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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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여론조사 결과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오는 22일 투개표가 실시되는 일본 총선에서 유권자가 비례 투표를 희망하는 정당으로 집권여당인 자민당에 이어 입헌민주당이 많이 꼽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17~18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비례 투표를 희망하는 정당으로 자민당이 34%로, 이달 3~4일 조사 때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의 입헌민주당이 13%로, 직전의 7%에서 6%포인트 상승했다.

당초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았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의 희망의 당은 11%에 그쳐 이전의 12%에서 1%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층에선 입헌민주당 25%, 희망의 당 20%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의 젊은층에선 자민당을 꼽은 비율이 41%에 달했으며 희망의 당 13%, 입헌민주당 6% 등의 순이었다.

반면 60대에서는 자민당 27%, 입헌민주당 20%, 희망의 당 10% 등으로 비교적 입헌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어떤 정권이 좋은가를 묻자 '자민당 중심 정권' 37%, '자민당 이외 정당에 의한 정권' 36%로 조사됐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38%로, 직전 40%에서 2% 포인트 감소했다.

앞으로도 아베 총리가 총리직을 계속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가 51%에 달했다. 이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비율은 34%였다.

아베 총리가 자위대 근거를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며 공약으로 내건 개헌에 대해선 반대(40%)가 찬성(37%)보다 많았다.

또한, 아사히신문과 도쿄대 다니구치 마사키(谷口將紀) 교수 연구실이 총선 후보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자민당 후보 중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과 관련한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대답은 17%에 그쳤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총선 후 특별국회를 내달 1일 소집, 총리지명선거를 실시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절차를 거쳐 지명되는 총리는 바로 내각 구성에 착수하고 이날 중 새 내각 발족을 하게 된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오른쪽)와 희망의 당 대표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지사(가운데), 입헌민주당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의 거리 연설 장면. 일본은 아베 총리의 지난달 중의원 해산에 따라 오는 22일 총선을 실시한다. 2017.10.8 choinal@yna.co.kr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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