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내일 UNFPA 사무총재 면담..北인구총조사 지원논의

2017. 10. 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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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UNFPA) 사무총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19일 밝혔다.

북한은 UNFPA의 도움을 받아 내년에 인구총조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UNFPA는 우리 정부에 이를 위해 600만 달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 당국자는 "이번 북한 인구총조사 지원은 지난 정부에서부터 계속 검토해 온 것으로, 북한에 대한 지원이 아니고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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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UNFPA) 사무총재를 면담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19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인구총조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한국 정부에) 공여를 (재차) 요청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은 UNFPA의 도움을 받아 내년에 인구총조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UNFPA는 우리 정부에 이를 위해 600만 달러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정부는 북한의 인구총조사 자료가 북한의 전반적인 생활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남북경협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북한의 인구총조사는 2008년에 이어 10년 만이다. 정부는 2008년에도 북한의 인구총조사를 위해 4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이번 북한 인구총조사 지원은 지난 정부에서부터 계속 검토해 온 것으로, 북한에 대한 지원이 아니고 국제기구에 공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넴 총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인구 콘퍼런스'(19∼20일) 참석차 방한한 기회에 조 장관 면담을 신청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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