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공지능 네트워크 '탱고' 유무선망으로 확대

박진형 2017. 10. 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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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차세대 AI 네트워크 `탱고(TANGO)`를 전 통신 네트워크 영역으로 확대 적용했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탱고'를 전 통신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사 유선망에 탱고를 적용했고 이번에 무선망으로 확대 적용한다.

탱고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이 2년에 걸쳐 개발한 탱고는 네트워크의 문제점을 찾아 스스로 해결하고 최적화한다.

탱고는 지역·시간대별 트래픽 정보 등을 기반으로 품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고, 네트워크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최적 대응 방안을 전문 관리자에게 알린다.

또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이용자 체감 품질을 수치화해 관리한다. 가상화 기술도 적용돼 있어 사물인터넷(IoT), 5G 등 새로운 네트워크 기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세계 3위 통신사인 인도의 바르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탱고를 수출하기도 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시대에는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AI 네트워크 운용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최고의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탱고의 기능을 더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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