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시리즈 운명이 걸린 두 외인선발 대결, 3차전 보우덴-해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입력 2017. 10. 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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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해커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17.10.08 / 사직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균형을 되찾은 플레이오프 승부. 외국인 투수가 시리즈 승부처인 3차전에 등판한다.

20일 마산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 두산은 시리즈 시작과 함께 예고한 대로 우완 마이클 보우덴이 나간다. NC 김경문 감독도 2차전이 끝난 직후 에릭 해커를 예고했다.

보우덴은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8승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면서 두산 막강 선발진의 중심축을 이루며 재계약했다. 그러나 올해는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17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4.6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NC를 상대로도 1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6이닝 7안타(1홈런) 3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보우덴.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해커는 현재로서 NC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선발 카드다. KBO리그 5년차 해커는 올해 26경기 12승7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 들어 활약이 더 빛났다.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13.1이닝을 던지며 1실점만 내줬다. 해커는 시리즈 MVP로 뽑혔다.

두산전에도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13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13안타(3볼넷)를 내줬지만 실점은 4점만 내줬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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