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3', 웨어러블 업계 '게임체인저' 될 것"

안하늘 2017. 10. 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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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3' 구입자의 70%가 이전에 애플워치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애플워치 시리즈3가 웨어러블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애플워치 시리즈3는 엄청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표는 애플워치 시리즈3가 애플에게 웨어러블 시장을 열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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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3 구매자 70%가 신규 고객
"엄청난 모멘텀, 애플의 주 제품군 될 것"

애플워치3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3' 구입자의 70%가 이전에 애플워치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애플워치 시리즈3가 웨어러블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CNBC는 시장조사업체 GBH의 대니얼 아이브 대표가 최근 발간한 투자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그는 "애플워치 시리즈3는 엄청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표는 애플워치 시리즈3가 애플에게 웨어러블 시장을 열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달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선보인 애플워치 시리즈3의 가장 큰 특징은 LTE를 지원한다는 점. 이에 운동을 하거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날 경우 등에 통화 기능이 장착된 애플워치만 착용할 수 있다. 아이폰의 번호와 똑같은 번호를 사용, 아이폰으로 전화가 올 경우 자동으로 애플워치로 연결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아이브 대표에 따르면 애플워치 시리즈3 구매자의 80%가 이 같은 신규 기능에 주목했다.

이밖에 애플워치 시리즈2와 크기는 같지만, W2 칩을 사용해 와이파이 속도는 85% 빨라졌고, 새로운 듀어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성능이 70% 높아졌다. 배터리 효율은 50% 높아졌다.

아이브 대표는 아이폰, 아이팟 역시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수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애플워치 시리즈가 애플의 주요 제품군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웨어러블 카테고리는 애플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제품군으로, 애플의 가장 주된 제품인 아이폰을 보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워치는 전체 판매의 49.6%(340만대)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시장점유율 11%(80만대)를 기록했으며, 3위는 9.3%(60만대)를 차지한 가민이었다.

또한 팀 쿡 애플 대표는 애플워치 시리즈3 공개행사에서 "지난해에는 세계 2위 브랜드에 애플 워치가 올랐지만, 올해는 롤렉스를 꺾고 세계 1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며 "지난 분기 기준 애플 워치의 전년 대비 성장세가 50%를 기록했고, 애플 워치를 사용한 고객 중 97%가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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