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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대회, 시진핑 집권 2기 출범…"중화민족 부흥"

中 당대회, 시진핑 집권 2기 출범…"중화민족 부흥"
입력 2017-10-19 07:09 | 수정 2017-10-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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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개막된 중국 공산당 당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화민족 부흥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당 대회에서는 더욱 강력해질 시진핑 체제 2기를 뒷받침할 새 최고 지도부가 구성됩니다.

    베이징 김원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당 19차 당 대회에서 샤오캉 사회, 즉 모두가 편안하고 풍족한 사회 건설을 강조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중화민족 부흥을 완수하는 겁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승리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중국몽을 실현합시다."

    시 주석이 언급한 정치이념,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덩샤오핑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계승한 것으로, 이번에 공산당 최고 규범인 '당장'에 편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시 주석의 이름까지 함께 명기되면 안 그래도 강력한 시 주석의 위상은 마오쩌둥, 덩샤오핑 반열로 격상될 전망입니다.

    [왕샹밍/중국 인민대 교수]
    "미래에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어떤 깃발을 들어야 하는지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이 그 기반입니다."

    이번 당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구성입니다.

    차세대 지도자로 거론되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와 후춘화 광둥성 서기 등이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시진핑 집권 2기 최고지도부는 당 대회에 이어 오는 25일 열릴 1중 전회에서 면모를 드러낼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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