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넘은 새우.. '국민 수산물' 등극

입력 2017. 10. 19. 03:01 수정 2017. 10. 19.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년 조연' 새우가 오징어를 제치고 '국민 수산물' 왕좌에 올랐다.

18일 이마트는 올해 1∼9월 새우 매출이 350억 원으로, 수산물 품목 중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마트 수산물 매출에서 새우가 1위로 집계된 것은 영업을 시작한 1993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이마트 새우 매출은 2012년 222억 원으로 오징어와 갈치에 이어 3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혼술족-캠핑문화 영향 매출 1위

[동아일보]

‘만년 조연’ 새우가 오징어를 제치고 ‘국민 수산물’ 왕좌에 올랐다.

18일 이마트는 올해 1∼9월 새우 매출이 350억 원으로, 수산물 품목 중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마트 수산물 매출에서 새우가 1위로 집계된 것은 영업을 시작한 1993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이마트 새우 매출은 2012년 222억 원으로 오징어와 갈치에 이어 3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341억 원으로 4년 만에 매출이 54% 증가해 한 계단 올라섰다. 기세를 몰아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48%가 증가하면서 1위가 됐다. 새우 매출 급증에는 1, 2인 가구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혼술족’이 안주 겸 식사 대용으로 새우를 많이 찾고 있어서다. 이마트의 올해 새우 매출에서 칵테일새우, 새우살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가공새우’가 50.2%로 절반을 차지했다.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삼겹살이나 스테이크와 함께 구이용으로 새우를 찾는 수요도 늘어났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핫한 경제 이슈와 재테크 방법 총집결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