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사랑' 서이안, 첫 등장부터 난투극

김명일 기자 terry@kyunghyang.com 2017. 10. 18. 21: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홍채리 역을 맡은 배우 서이안.&nbsp;크다컴퍼니 제공

서이안(26)이 드라마에서 ‘철부지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냈다.

서이안은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 홍채리역을 맡았다.

극중 홍채리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재벌가의 3세로, 젊은 나이에 안하무인이고 철없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 1화에서 홍채리 역을 맡은 서이안(위)이 강소라와 난투를 벌이는 장면. tvN 제공

14일 방송된 1회에서는 귀걸이를 분실하자 가사도우미 백준(강소라)을 읫미하며 신경전을 벌이다 결국 머리채를 잡고 난투를 벌였다. 곧 백준이 훔친 것이 아니라는 진실을 알게 되지만, 사과는 생각에도 없고 귀걸이에만 계속 신경을 쓰는 등 ‘얄미운 부잣집 막내딸’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러나 전 애인인 변혁(최시원) 앞에서는 “이거랑 이거 다 사주라”며 애교를 떨거나 “오빠 고마워”라며 손하트로 감사를 표하며, 막내딸다운 사랑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원하는던 건 무엇이든지 가질 수 있었던 삶을 살았던 만큼, 변혁과의 관계도 복원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홍채리는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서이안은 이처럼 홍채리의 비범한 등장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 연기하며 존재감 있게 등장했다.

tvN 주말 드라마 <변혁의 사랑>은 주현 극본에 송현욱이 연출을 맡았다. 재벌 3세에서 백수로 신분이 떨어지고 생활력은 제로에 가까운 남자인 변혁과, 고학력 고스펙을 갖추고도 생계형 비정규직으로 여러 일을 전전하는 백준, 신분상승을 꿈꾸는 최고 스펙의 엘리트 제훈(공명) 등 세 젊은이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김명일 기자 terry@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