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백브리핑] 트럼프, 美 부호 순위서 92계단 떨어져 24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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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내 부호 순위가 올 들어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올해 ‘미국 400대 부호 순위’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부자 중 248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56위를 차지한 데 비하면 92계단이나 떨어진 결과로 스냅챗 공동창업자 에번 스피걸과 같은 순위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가치는 31억달러(약 3조5,000억원)로 지난해(37억달러)에 비해 6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10대 부호들이 지난 한해 동안 최소 10억달러 이상 자산가치를 불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지난해보다 80억달러 늘어난 890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24년째 미 부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815억달러로 2위, 투자자 워런 버핏은 780억달러의 자산가치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4위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710억달러)는 자산을 155억달러 불려 한해 동안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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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호들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뉴욕 등지의 부동산 가격 하락이다.
포브스는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이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한 뉴욕 맨해튼과 5번가 주변 시세가 다소 떨어졌다”며 상가 등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평가액이 4억달러 정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스코틀랜드 등의 골프장 시세도 최근 약세를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6,600만달러의 개인 돈을 지출했다. 트럼프대 소송 관련 합의금으로 들어간 돈도 2,500만달러나 된다.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납세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금융자료와 부동산등재 기록, 자산평가사들의 조언 등을 종합해 재산을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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