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강남역 상가에 갑자기 돌진한 차량 '쾅'..처참한 현장 상황
'제보영상'입니다.
대형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건물 안으로 돌진한 채 멈춰 있습니다.
주변에는 유리가 산산조각으로 흩어져 있고 여성 2명은 기진맥진한 듯 자리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57살 장 모 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서울 강남역의 한 건물로 돌진한 건 오늘(18일) 낮 12시 반쯤입니다.
목격자들은 언덕길을 내려오던 승용차가 길 왼편에 있는 건물을 갑자기 들이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제보자 / 임명빈 : 옆길이 약간 언덕길이에요. 그 언덕길에서 갑자기 (차가) 굉장히 빨리 내려오는 소리가 나면서 왼쪽으로 180도 회전하면서 매장으로 처박힌 거거든요.]
통행량이 많은 점심시간에 일어난 사고에 지나가던 시민과 매장 안에 있던 손님 등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1명은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보자 / 임명빈 : 매장에서 다친 사람 같진 않고 차가 밀려서 내려오면서 길 가던 사람이 다친 것 같아요.]
운전자 장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차가 급발진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기획 : 정윤식, 구성 : 오기쁨, 편집 : 한수아, 제보자 : 시청자 임명빈·채승원·김혜용·배하은·정승현 님, 서울강남소방서 제공)
오기쁨 작가,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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