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뒤쫓는 박성현, 대만에서 세계 1위 오를까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2017. 10.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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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유소연은 펑산산(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같은 조에서 뛴다. 이번 주말 세계 1위 등극을 노리는 박성현은 청야니(대만),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한다.

박성현이 유소연을 상대로 세계랭킹 1위 등극에 도전한다. /게티이미지 코리아

19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유소연, 박성현의 성적이다. 세계랭킹 1, 2위를 다투고 있는 둘의 랭킹 평점은 이제 0.25점으로 좁혀져 언제든 역전될 수 있는 간격이 됐다. 지난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이 우승하면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제는 굳이 우승이 아니어도 뒤집기가 가능한 미세한 간격이다.

올해의 선수상과 세계랭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과 이번 시즌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달리면서 LPGA 투어 사상 39년 만에 신인이 전 부문 타이틀 석권에 도전하는 박성현의 치열한 싸움은 한국팬을 넘어 전세계 골프팬이 주목할 거리가 됐다.

유소연은 세계 6위 펑산산, 7위 쭈타누깐과 오전 11시 38분 티샷을 날린다. 박성현은 11시 16분 전 세계 1위 청야니(대만·현 222위), 10위 헨더슨과 함께 한다.

국내 투어로 복귀한 장하나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LPGA 대회에 나섰다. 장하나는 세계 9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동반 라운드 한다.

세계 4위 전인지와 시즌 3승을 거둔 김인경이 불참하는 가운데 김세영, 양희영, 이미림, 허미정, 김효주, 최나연, 최운정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선수가 우승하면 2015년 15승을 합작했던 태극 낭자들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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