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NC 구창모, 포스트시즌 선발 가능성 있다

신원철 기자 2017. 10.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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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 앞서 구창모의 보직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경문 감독은 "앞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구창모를 불펜 투수로 못박지는 않겠다.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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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구창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NC 김경문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2차전에 앞서 구창모의 보직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 즉 선발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김경문 감독은 "앞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구창모를 불펜 투수로 못박지는 않겠다.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지난해와 달리 주로 선발투수로 시즌을 보냈고, 성과도 있었다. 기복이 있었지만 풀타임 첫 시즌을 보내는 선수가 당연히 겪어야 할 성장통이었다.

구창모는 17일 1차전에서 네 번째 투수로 나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민호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때 결정구는 149km 직구였다. 중계 화면에는 150km까지 나왔다. 김경문 감독은 "그거 믿을 만한 거냐"며 웃더니 "구창모처럼 던질 수 있는 불펜 투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왼손 타자들이 왼손 투수 공을 더 잘 친다. 팀에는 굉장히 큰 아웃 카운트였다"고 얘기했다.

김경문 감독은 "장현식과 구창모가 생각보다 일찍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시즌 중반부터 좋은 경기를 한 것 아닐까 싶다. 두 선수들이 나이에 비해 선발 경험이 많아서 마운드에서 대담하게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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