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월드컵 대표 선발전 500m 1위
박구인 기자 2017. 10. 18. 17:24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상화는 18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5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는 참가선수 14명 중에서 유일하게 38초대에 진입하며 가장 빠른 기록을 써냈다.
이상화는 마지막 7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했다. 초반 100m를 10초57로 통과한 뒤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영(성남시청)이 39초12로 2위에 올랐다. 김민선(서문여고)은 39초25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희는 39초80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의 국가별 엔트리를 결정하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한다.
여자 500m 월드컵 출전권은 총 4장이다. 이상화는 지난 2월 세계종목별 선수권 여자 500m에서 은메달 차지해 이미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나머지 3장의 출전권을 거머쥘 주인공은 오는 20일 열리는 2차 레이스를 통해 결정된다. 이상화를 제외한 상위 3명이 출전권을 가져간다.
남자부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차민규가 35초44로 1위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민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회식하는 식당 女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간부
- "박근혜 더럽고 추운 감옥서에서 영양실조" 유엔에 '인권침해' 제기
- 성추행 남배우는 조덕제였다.. 아내 동석 인터뷰서 한말
- 인도네시아 골키퍼, 수비수와 충돌해 사망 (영상)
- 신촌역서 女 다리에 '먹물 테러'한 남성..'모방 범죄?'
- 진선미 의원이 국감장에 '몰카' 설치한 이유 (영상)
- '박근혜 구속 연장' 뉴스 본 박사모가 보인 행동(영상)
- "아내는 사랑 증명하려 자살" 검찰 조사 후 이영학이 한 말
- 지드래곤, 살인적 스케줄에 건강 악화? "정신병 오거든요"
- 이영학 SNS로 여성 접촉 시도.."속옷 예뻐, 연락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