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독일 전시회서 친환경 POM 선보여

  • 등록 2017-10-18 오후 4:57:36

    수정 2017-10-18 오후 4:57:36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17’에 마련된 코오롱플라스틱 부스 전경.코오롱플라스틱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파쿠마(FAKUMA) 2017’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POM(폴리옥시메틸렌)을 비롯해 차량 경량화 핵심 소재와 미래 소재인 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친환경 POM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극소량화된 저취(LO) 제품으로 가공 과정은 물론 제품으로 가공된 환경에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별도의 ‘LO POM 존(저취 POM을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어 기존 소재와 직접적인 비교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차세대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CFRP 복합소재(브랜드명 KompoGTe)를 활용한 차량의 주요 구조체 및 3D 프린터 관련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최근 코오롱플라스틱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충전 인프라 및 전장품에 적용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용 역시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POM 등 관련 소재를 핵심 사업으로 지목한 상황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PBT(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를 중심으로 PA(폴리아미드), POM 등 핵심 보유 소재의 적용을 통해 커넥터(Connector), 프로텍터 하우징(Protector housing), 충전기, 보빈(Bobbin), 릴레이(Relay), 발전기(Alternator) 등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적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 하반기에 세계 최대 화학회사인 BASF와의 POM 합작 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연간 15만t의 POM을 생산하게 된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내년 하반기에는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POM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 판매할 것”이라며 “핵심 경쟁력 강화와 함께 컴포지트와 3D 프린팅 등 미래 성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쿠마(FAKUMA)는 유럽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전시회에는 총 38개국 1783여개 업체가 참가해 120개국에서 약 4만6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12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 경량화에 특화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첨단 복합 소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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