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공일자리 81만개 구체화..민간은 혁신성장 통해"

조소영 기자 2017. 10. 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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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기업들을 향해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면서 일자리 창출 작업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민간 부문 일자리는 혁신성장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창업과 신산업이 이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 속에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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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맡고 있는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 주재
"공공부문 일자리 구체화..혁신창업·사회적 경제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 모니터를 보며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청와대)2017.5.24/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기업들을 향해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면서 일자리 창출 작업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빌딩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긍정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주로 30대 기업이 올해 하반기 채용을 작년에 비해 5.6% 확대한다고 한다"며 "현대자동차는 사내 하청 인력 7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KT, CJ, 한화, 포스코, 두산이 일자리 정책에 동참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인들을 정말 업어드리고 싶다"며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반기 핵심 경제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혁신성장'을 가시화하는 데에도 모두 노력해달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민간 부문 일자리는 혁신성장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창업과 신산업이 이어지고 활력이 넘치는 경제 속에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혁신창업과 사회적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창업과 사회적 경제는 경제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창업 부문과 관련 Δ연구원·교수·공공기관 직원들의 창업 휴직 보장 Δ청년 창업 지원 펀드 조성 Δ정책 금융기관의 연대보증 완전 해지 Δ신산업은 사후규제 될 수 있도록 법 체계를 개편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 Δ신제품 신속 인증 제도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또 사회적 경제에 대해서는 "일자리를 늘리면서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착한 경제"라며 "정부나 공공기관이 정책을 추진할 때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기준으로 반영돼야 한다. 사회적 경제 관련 3법 개정을 통해 그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Δ임금체계를 직무중심으로 개편 Δ최저임금 1만원 Δ노동시간 단축(주당 52시간 노동시간 확립)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보고된 일자리위원회 안건 중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대선공약이었던 '공공일자리 81만개'를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안전, 치안, 사회복지 같은 민생분야 현장인력을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임기동안 경찰관, 소방관, 부사관 등 공무원 17만4000명을 충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공기업 인력 충원을 통해서도 3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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