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국 OLED공장 승인 여부, 오늘도 결론 못내려

2017. 10. 18. 16: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소위원회서 자료 보완 요구..이달 중 다시 심의

(세종=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 건설 계획을 심의하는 산업통상자원부 내 소위원회가 18일 열렸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한국기술센터에서 LG디스플레이의 OLED 공장 건설 계획 승인 여부를 심의할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소위원회는 기술 유출 우려 등에 대한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을 듣고 검토했지만, 보완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이달 중으로 회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회의까지 자료를 보완해서 제출할 예정이다.

OLED 기술은 국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이라서 기술 수출을 할 경우 정부(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수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수출 승인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 전기전자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 상정된다.

앞서 전기전자전문가위원회가 지난달 13일 열렸지만, 사안의 복잡성 등을 고려해 디스플레이 전문가로만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소위원회는 디스플레이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중국 광저우(廣州)에 OLED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OLED TV용 패널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에 OLED 공장을 짓기로 하고 핵심기술 수출 승인을 신청했는데 두 달이 넘도록 승인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승인이 늦어지는 게 해외 진출 대신 국내 투자를 장려하는 정부 기류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승인 신청을 받으면 45일 이내에 심사를 완료해야 하지만 기술심의 시간은 여기서 제외되기 때문에 45일 이내에 끝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bluekey@yna.co.kr

☞ 朴측 "바닥서 자며 인권침해"…유엔에 문제제기
☞ 김희철 "11년 전 교통사고로 통증…정상활동 어려워"
☞ "北김정은, '모든 아동에 축구공 1개씩 지급' 지시"
☞ [현장] "무죄 확신하세요?" 질문에…조영남 "몰라요"
☞ 박기영, '불후의 명곡'서 만난 탱고 무용수와 결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