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사회적경제 교육 확대한다

권형진 기자 입력 2017. 10.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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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사회적경제 교육이 확대되고 대학에도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이 개설된다.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사회적경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초중고에서 창의적체험활동이나 중학교 자유학기 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교육을 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관련 학위, 비학위과정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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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확정
학위·비학위 과정 등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도
서울시교육청이 개발·보급한 중학교 사회적경제 교과서. ©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앞으로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사회적경제 교육이 확대되고 대학에도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이 개설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18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3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사회적경제란 구성원간 협력을 바탕으로 재화·용역의 생산과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경제활동이다. '구성원 참여'를 바탕으로 국가와 시장의 경계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EU(유럽연합)는 전체 GDP 중 사회적경제가 10%를 담당하고 있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평균 6.5%에 달한다. 한국은 사회적경제기업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농협, 수협 등을 포함해도 1.4%에 머물고 있다.

어릴 때부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기반 구축에 나선다.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서 사회적경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도 교육청의 관련 교과목 신설과 인정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고 교수·학습자료 개발, 교원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초중고에서 창의적체험활동이나 중학교 자유학기 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교육을 하고 있다. 학교급별로 교육자료를 만들어 사회·도덕·기술·가정 등 관련 교과에서 학습 보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협동조합 설립도 지원한다. 학생, 학부모가 조합원이 되어 매점 운영이나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는 식이다.

대학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사회적경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 사회적기업 리더 과정을 확대한다.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관련 학위, 비학위과정도 신설한다. 5개 대학을 선정해 2019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도시, 행복학습센터, 지역경제교육센터, 민간경제교육단체협의회 등을 활용해 사회적경제 교육 프로그램도 확산한다. 학습모임이나 강사풀 구성을 지원하고 지역특성화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 필요한 기술혁신과 교육콘텐츠 개발도 지원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사회적경제기업에 필요한 R&D 개발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을 포함한 대학창업교육 콘텐츠도 제작해 보급한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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