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머리 해주세요
웨딩 헤어스타일, 취향 따라 골라보세요
오프숄더 드레스가 부끄러울 땐 머리를 길게 풀어 내려볼 것. 2:8 가르마로 슬릭하게 빗어 넘긴 엘사 호스크의 물결 웨이브는 화려했던 올드 할리우드를 연상시킨다.
하늘로 치솟을 듯 정수리에 높게 묶은 톱 노트, 일명 ‘상투머리’는 사실 특별할 게 없다. 포인트는 헤일리 볼드윈 특유의 고혹적인 시선을 강조해 준 투명한 헤드피스.
엘르 패닝은 뽀얀 피부가 돋보이는 미우미우 블루 드레스에 빈티지 주얼 장식의 헤드밴드를 매치했다. 조밀하게 땋은 올림머리가 참으로 곱다, 고와.
‘공주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엠마 와슨이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목덜미에서 땋은 시뇽 헤어에 깃털 모양의 골드 헤드밴드를 거꾸로 쓴 센스에 박수를!
촌스러운 줄 알았던 소라빵 머리가 이토록 세련돼 보이다니! 트위스트 번을 여러 개 말아 올린 스텔라 맥스웰의 레트로 업두 헤어와 도톰하게 그린 캐츠 아이, 심플한 진주 이어링이 완벽히 매치된다.
그저 헤어밴드 하나 얹었을 뿐인데…. 리본을 길게 늘어트린 소피아 앤 카루소의 뒷모습에서 청순미가 넘친다.
로맨틱 무드를 더해줄 플라워 주얼 장식의 헤어 리본은 가격 미정, Dsquared2.
은빛 튤 소재를 적용한 리본 헤어밴드는 40만원대, Maison Michel by Net-A-Porter
화이트 진주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티아라는 가격 미정, Chaumet.
에디터 천나리
이미지 GETTYIMAGESKOREA
디자인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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