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시설 활용도 높이자"..정부 '나눠쓸래?' TF 킥오프

박희진 기자 2017. 10.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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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마련됐지만 정작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국가 연구시설·장비에 대해 정부가 공동활용 고도화 방안 논의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시설·장비 고도화를 위한 '나눠쓸래?' TFT(Task Force Team)를 발족, 18일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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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가 연구시설‧장비 고도화 방안 모색..연내 정책 발표"
임대식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4일 오전 경기 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자실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9.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 마련됐지만 정작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국가 연구시설·장비에 대해 정부가 공동활용 고도화 방안 논의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시설·장비 고도화를 위한 '나눠쓸래?' TFT(Task Force Team)를 발족, 18일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T는 현장의 연구자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위해 대학, 출연연, TP 등 다양한 유형의 연구기관과 연구장비 사용자·관리자 및 장비 개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 발족 직후, 국가연구시설·장비의 활용성 제고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3차례의 연구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3대 핵심이슈’를 도출해 개선방향을 마련했다.

3대 핵심이슈는 Δ개인 연구자 위주로 운영중인 연구장비의 활용성 제고 Δ기반구축형 연구시설(장비)의 효율적 운영 체계 마련 Δ국산 연구장비 국산화를 통한 관련 산업 진흥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TF를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별, 연구장비 지원 유형별 의견 수렴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올해 내 구체적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TF는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국가 차원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직접 주재했다.

임대식 본부장은 TF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노출된 문제점과 연구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파악한 연구장비 관리비 및 운영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부처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책방향에 대해 "기존의 연구시설장비 관리 제도로 인해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데에 불편한 점이 있다면 과감히 해소하고 연구자 중심으로 시스템을 근본부터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관리·통제 중심'의 정책에서 장비의 효율적 활용 및 산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방향으로 연구장비 관련 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b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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