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소개된 노량진 수산시장.."새벽 1시에 가야 재밌다"

정재영 2017. 10. 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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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문을 열지만 경매가 진행되는 새벽 1시에 가야 정말 재밌다."

미국 CNN방송이 17일(현지시간)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을 소개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시장은 하루 24시간 문이 열려있지만 진짜 재밌는 경험을 하려면 경매가 진행되는 이른 새벽에 찾아야 하고, 대략 오전 1시쯤부터 경매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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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문을 열지만 경매가 진행되는 새벽 1시에 가야 정말 재밌다.”

미국 CNN방송이 17일(현지시간)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을 소개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CNN은 트래블 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1927년 설립된 노량진 수산시장은 서울 최대의 실내 수산시장”이라며 “해산물을 하루 24시간, 365일 내내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CNN은 노량진 수산시장이 지금의 자리에 들어선 것은 1971년부터이고, 2015년 현대화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서울 인구가 소비하는 해산물의 절반을 취급하고 있는데, 매일 250∼300t 가량의 해산물이 지방의 산지에서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하루 24시간 문이 열려있지만 진짜 재밌는 경험을 하려면 경매가 진행되는 이른 새벽에 찾아야 하고, 대략 오전 1시쯤부터 경매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어떤 사람들은 곧바로 먹게 될 물고기와 눈이 마주치는 것에 기분이 상할 수 있고, 바닥에 흥건한 피와 내장도 힘들게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맛은 좋다고 부연했다.

CNN은 일단 수조에서 해산물을 고르면 생선장수가 즉석에서 손질해주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요리해 준다고 설명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다른 곳보다 20∼30% 저렴하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데, 상인들이 아주 크고 날카로운 칼을 다루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CNN이 게시한 노량진 수산시장 소개 동영상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사진=CNN이 게재한 노량진 수산시장 사진들. CN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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