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마동석이 연인 예정화를 언급했다.

18일 오전 마동석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마동석은 신작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제작 홍필름)를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상업영화 첫 주연작 '범죄도시'가 400만 돌파를 앞두는 등 흥행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은 개봉을 앞둔 '부라더' 홍보 일정, 차기작인 '챔피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기획 사무실 '고릴라'의 회의와 건강 유지를 위한 운동까지, 쉴 틈 없이 하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스스로를 '워커홀릭'이라 부르는 마동석은 과거 인터뷰에서 "연애를 하고는 싶지만 워낙 바쁘게 살고 있는 탓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 그가 최근 방송인 예정화와 공개 열애를 한다는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날 마동석은 예정화에 대한 질문에 "만나고는 있는데, 일이 너무 바빠서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일과 연애 둘 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일을 좀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진 결혼 질문에는 "결혼은 좀 천천히 생각하려 한다. 영화 세 편의 개봉, 홍보, 촬영 일정이 맞물리니 바빠서 쉴 수가 없다. 고릴라 사무실의 회의도 못하고 있을 정도로 계속 정신이 없는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마동석이 출연한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 주봉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 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 영화로, 창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 뮤지컬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이 '김종욱 찾기'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 연출에 도전했고 마동석이 형 석봉, 이동휘가 동생 주봉, 이하늬가 오로라 역을 맡았다. 오는 11월 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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