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취임 100일.."개혁 위한 연합정치 필요"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은 18일 "촛불개혁을 위한 연합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리더십이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꾸면서 '3세대 진보정치의 안정적 연착륙'을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모두들 국민을 위한다며 한 목소리 내지만 실상은 자기세력 덩치 키우기에 골몰하고 있을 따름"이라며 "말뿐인 협치가 아니라 개혁을 위한 연대가 시작돼야한다. 민생개혁입법연대를 다시 제안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협치 그 자체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한 변화다"라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4당이 실업부조 도입 등 실업안전망 개혁과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선거권 18세 인하 선거제도 개혁을 공약한 마당에 힘을 모으지 못할 이유가 없다. 특히 보수를 자처하는 바른정당 유승민 전 후보도 강조하신 비정규직 사용사유 제한 법안은 패스트트랙을 통해서라도 실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탄핵연대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고 지금의 다당제 국회가 만들어졌다. 탄핵의 정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촛불연정까지 나아갈 필요 또한 있다"며 "정의당은 적폐청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30년만에 있는 개헌을 한낱 권력게임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이끌겠습니다. 노동, 생명, 젠더평등, 소수자 권리 강화 등 기본권을 강화해서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개헌 논의를 인도해내겠다"며 "정치개혁으로 촛불혁명을 완성하겠다. 모든 국민을 대변한다면서 결국 아무도 대변하지 못하게 만드는 선거제도를 바꾸고, 국회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노동정책에서 노동자 개념은 물론 사용자의 개념 또한 획기적으로 넓히고 노동정책의 접근법을 바꿔나감은 물론 스타 정치인 몇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함께 크는 리더십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내년 지방선거에 여성 후보 30% 할당, 청년후보 우선권, 장애인 및 성소수자 후보 등 정의당만의 색깔이 있는 지방선거를 보이겠다고도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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