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114일..불안 해소하고 분위기 조성 나선다

장병호 2017. 10.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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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4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대회 분위기 조성 및 해외 불안 해소에 역량을 집중한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 및 지원 상황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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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
이낙연 총리 주재로 18일 정부 서울청사 열려
문체부 분위기 조성 및 불안 해소에 역량 집중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로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존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시장, 김부겸 행안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4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대회 분위기 조성 및 해외 불안 해소에 역량을 집중한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 및 지원 상황을 보고했다.

도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성화봉송, 대회 개최 100일 전(G-100, 11월 1일)과 대회 개최 50일 전(G-50, 12월 21일), 정상외교 등 주요 계기별로 홍보를 집중하고 신문·방송·온라인 등 국내외 매체를 대상으로 전방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전략적·체계적 홍보를 위해 문체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강원도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패럴림픽에 특화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들이 국내외 많은 관중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국가에서 제기된 해외 선수단의 불참 가능성 보도와 관련해 해외 불안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직위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조해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대회 준비와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오는 11월 13일 유엔총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을 발표해 평화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에 있는 재외문화원을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거점으로서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평화와 안전’의 올림픽이 될 것임을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조직위는 대회시설 건설, 선수단 등 대회 관계자 수송과 숙박 준비, 경기장을 비롯한 현장 중심 운영체제 전환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하며 대회 운영 전반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성화 봉송 행사에 대한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강원도는 대회 개최 도시(평창·강릉·정선)의 숙식 환경 개선, 도로변 간판·버스·터미널 리모델링 등 도시 경관 정비를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대책·방문객 유치 방안에 대한 준비 상황도 보고했다.

이 총리는 “지나간 2200일보다 앞으로 남은 110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사회의 특징이 뭐든지 닥쳐야 열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 한국 사회의 꼭 좋은 점은 아니지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이런 특징을 잘 살려서 이제부터라도 맹렬하게 그동안 미진했던 것을 채워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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