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사무총장·日 인구장관 방한..인구문제 논의한다

세종=정현수 기자 입력 2017. 10. 18. 12:00 수정 2017. 10. 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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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구 정책을 담당하는 1억 총활약 대신이 처음으로 방한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과 UNFPA(유엔인구기금) 사무총재 등 거물급 국제기구 인사들도 저출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마츠야마 마사지 일본 1억 총활약 대신은 컨퍼런스에 참석해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인구장관회의를 한다.

'1억 총활약'은 2050년 이후 인구를 1억명 이상 유지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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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7 국제 인구 컨퍼런스' 개최..한일 인구장관회의 등 예정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사진 왼쪽)과 마츠야마 마사지 일본 1억총활약 담당대신(사진 오른쪽) 등이 10월19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에서 열리는 '2017년 국제 인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일본의 인구 정책을 담당하는 1억 총활약 대신이 처음으로 방한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과 UNFPA(유엔인구기금) 사무총재 등 거물급 국제기구 인사들도 저출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보건복지부는 10월1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7 국제 인구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행사다.

참석자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마츠야마 마사지 일본 1억 총활약 대신은 컨퍼런스에 참석해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인구장관회의를 한다. '1억 총활약'은 2050년 이후 인구를 1억명 이상 유지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의미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구정책을 담당하는 장관들은 19일 오전 11시 인구장관회의 직후 공동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양국의 인구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저출산·고령화를 경험한 국가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나탈리아 카넴 UNFPA 사무총재도 19일 오후 각각 국제 인구정책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박 장관은 이들과 별도로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밖에 김두섭 아시아인구학회장, 졸트 스페더 유럽인구학회장, 개빈 존스 호주국립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선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등이 나선다.

복지부는 한일 국장급이 참여하는 인구문제 실무 그룹회의를 개최해 양국의 저출산 현상을 분석, 비교키로 했다.

박 장관은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선 범정부적 차원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공유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일 모두 모두 심각한 저출산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정책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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