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리냐, "포항에서 행복, 더 발전시키고 싶다"

김태석 2017. 10. 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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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리냐, "포항에서 행복, 더 발전시키고 싶다"



(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룰리냐가 2017시즌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K리그 클래식이 대단히 수준 높은 무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룰리냐는 최근 브라질 매체인 UOL와 인터뷰에서 포항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2017시즌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올리며 양동현·손준호와 더불어 팀 공격의 핵심을 맡고 있는 룰리냐는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대단히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룰리냐는 “올 시즌은 내게 매우 좋은 시기였다. 한국 무대에 들어선 후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라고 뿌듯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포항에서 행복하다. 포항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골을 넣길 희망한다”라며 소속 팀에서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K리그 클래식에 대한 평가도 남겼다. 룰리냐는 “한국 축구는 최근 몇 년간 계속 발전해왔다. 모든 대회가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훌륭한 팀들도 많다”라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한국 무대를 브라질에 알렸다.

한편 룰리냐가 속한 포항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광양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예정된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일전을 벌인다. 승점 43점으로 하위 그룹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이 3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5-0 대승의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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