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위 "17개 대학에 대학생위원회 지부 만들자"

이후민 기자,이형진 기자 입력 2017. 10. 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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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18일 당이 취약한 지점인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5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앞서 4차까지 혁신안을 발표해 온 혁신위원회는 최근 당이 바른정당과의 보수대통합 논의를 추진함에 따라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5차 혁신안의 발표 시기를 조율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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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혁신안 발표..'시민사회국' 설치도 제안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7.10.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18일 당이 취약한 지점인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5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당원들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당, 청년의 사랑을 받는 정당,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차 혁신안은 혁신위의 3대 혁신분야인 인적·조직·정책 중 조직 분야에 방점이 맞춰진 것으로, 주요 내용은 Δ서울 소재 대학 및 지역 거점 대학에 '대학생위원회 지부' 운영 Δ중앙당 국회보좌진위원회 신설 Δ당대표 배 청년정책 공모제 개최 Δ여의도연구원 '청년자문위원단' 위원 위촉 등이다.

혁신안 가운데 '대학생위원회 지부' 운영안은 서울 소재 최소 10개 대학과 지역 거점 대학 7곳에 대학생위원회 지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각 대학 지부 위원장은 대학 재학생이 맡고, 이들이 중앙당 산하 대학생위원회 위원이 되도록 해 각 지부간의 협의체 역할을 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혁신위원회는 국회보좌진위원회는 주로 20·30·40대인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의 현직 보좌진으로 구성해 이들이 당원과 국민의 정책요구를 수렴하고 수렴한 요구를 당 정책에 반영하거나 당의 선거전략을 자문·지원·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경우에 따라 선출직 후보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위는 당 사무처에 시민사회국을 신설해 당과 시민사회 간 협의 및 보완기능을 강화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시민사회국 내에는 '법률지원팀'을 운영해 시민사회 활동 과정에서 상대 진영의 정치보복이나 고소·고발에 대비해 법률 자문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4차까지 혁신안을 발표해 온 혁신위원회는 최근 당이 바른정당과의 보수대통합 논의를 추진함에 따라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5차 혁신안의 발표 시기를 조율해 온 바 있다. 혁신위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 시기가 미뤄지면서 5차 혁신안의 발표 시기를 이날로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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