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ACL 결승 선착..9골 크리빈, 득점 공동 선두

안영준 입력 2017. 10. 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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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이 올해 아시아 클럽 축구 최고의 무대를 가리는 201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시리아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기도한 1994년생 크리빈은 4강전 전까지 네 골에 그쳤지만, 팀의 결승 진출에 최대 고비였던 4강 1ㆍ2차전을 통해 다섯 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골 감각을 통해 단숨에 9호 골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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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힐랄, ACL 결승 선착..9골 크리빈, 득점 공동 선두



(베스트 일레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이 올해 아시아 클럽 축구 최고의 무대를 가리는 2017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한 알 힐랄의 간판 공격수 오마르 크리빈은 4강 1ㆍ2차전에서만 5골을 쏟아붓는 괴력을 과시하며 단숨에 득점 랭킹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알 힐랄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새벽 진행된 4강 2차 페르세폴리스(이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 4-0 완승을 등에 업은 알 힐랄은 여유 있게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알 힐랄은 서아시아 지구인 D조 조별 라운드부터 3승 3무의 무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뒤, 16강 에스테르갈(이란)전 2승(2-1, 2-1), 8강 알 아인(UAE)전 1승 1무(0-0, 3-0)에 이어 4강 페르세폴리스전에서도 1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대회가 시작된 이후 결승전에 진출하기까지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리아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기도한 1994년생 크리빈은 4강전 전까지 네 골에 그쳤지만, 팀의 결승 진출에 최대 고비였던 4강 1ㆍ2차전을 통해 다섯 골을 몰아치는 놀라운 골 감각을 통해 단숨에 9호 골을 작성했다. 이로써 크리빈은 팀 우승에 도전하는 건 물론 헐크(상하이 SIPG)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득점왕 등극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알 힐랄의 상대가 될 동아시아의 한 팀은 헐크의 소속 팀 상하이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중 한 팀이다. 두 팀은 18일 오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상하이에서 열렸던 지난 1차전에선 두 팀이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 2017 ACL 득점 랭킹 중간 순위

1위: 헐크(상하이 SIPG), 오마르 크라빈(알 힐랄), 9골
2위: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 알란ㆍ히카르두 굴라트(이상 광저우 에버그란데),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알 힐랄), 메흐디 타레미(페르세폴리스), 7골
3위: 코바야시 유(가와사키 프론탈레), 카베흐 레자에이(에스테그랄), 하파엘 시우바(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6골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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