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무릎 부상으로 다음주 투어 출전 취소

박준용 2017. 10. 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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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다음주 바젤인도어에 불참하는 나달.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부상으로 투어대회 출전을 취소했다.
나달은 다음주 스위스에서 열릴 ATP투어 500시리즈 바젤인도어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에 뛰지 않기로 했다.
나달은 "상하이마스터스에서 부상의 조짐이 있었다"며 "무릎에 과도한 압력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상하이마스터스 결승에 오른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US오픈부터 이어온 16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지난해까지 부상에 허덕이던 나달은 올 시즌 프랑스오픈 10회 우승, US오픈 우승 등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했고 지난 8월에는 약 3년 1개월 만에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나달의 불참으로 페더러가 바젤인도어 톱시드를 받게 됐다.
글= 박준용 기자(loveis5517@tennis.co.kr),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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