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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리프트 올라간 테임즈, 밀워키에서도 화제

"한국 팬들이 그를 잊지 않았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10-18 10:33 송고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 중인 에릭 테임즈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2017.10.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 중인 에릭 테임즈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2017.10.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친정 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방문한 것도 모자라 응원단장을 자처하며 리프트에 올랐던 에릭 테임즈(30·밀워키 브루어스)의 활약이 미국 현지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밀워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테임즈가 전날(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중 관중석에 자리한 응원단 리프트에 올라 팬들에게 응원을 독려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밀워키는 "테임즈는 안전하다"며 "한국 팬들은 그를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NC 유니폼을 입었던 테임즈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3년간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의 엄청난 기록을 낸 테임즈는 2015년에는 KBO리그 최초의 40홈런-40도루도 달성했다.
한국에서의 활약에 힘입은 테임즈는 2017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160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리프트에 올라 응원하는 테임즈의 모습을 게재한 밀워키 브루어스. (밀워키 홈페이지 SNS). © News1
리프트에 올라 응원하는 테임즈의 모습을 게재한 밀워키 브루어스. (밀워키 홈페이지 SNS). © News1

밀워키 주전 1루수로 뛰었던 테임즈는 이번 시즌 138경기에 나와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을 잊지 않은 테임즈는 17일 한국을 찾았고,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친정 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NC 경기를 놓치지 않고 봤다"고 했던 테임즈는 경기 중 리프트를 타는 깜짝쇼로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테임즈의 응원에 힘을 얻은 NC는 13-5의 대승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아냈다.

한편 금의환향한 테임즈는 당분간 국내에서 머물며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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