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고현정은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나타났다.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공식 초청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관객과의 대화 자리에 참석한 것. 안경을 쓰고 수수한 모습으로 무대에 선 고현정은 관객들과 약 20분간 대화를 나눴다.
특히 고현정은 화장기 없는 민낯 그대로 등장해 희고 매끄러운 피부결을 고스란히 뽐냈다. 보송보송한 피부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KBS 2TV '밥상의 신' |
이에 고현정의 피부관리법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밥상의 신'에 출연한 바 있는 개그맨 김영철(사진)은 "고현정과 같은 프로그램을 할 때 그녀에게 직접 피부 관리 비결을 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현정에게 "좋은 화장품 안 쓰느냐"고 물었더니 '물론 쓰지. 그런데 일주일 내내 좋은 거 쓰면 숨 못 쉰다. 쉴 틈을 줘야지'라는 대답을 들었다는 것.
게다가 "고현정이 녹화 후 화장을 지우고 베이비로션을 바른다더라"고 덧붙여 그녀의 아기피부의 노하우는 바로 베이비로션에 있었음을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
또 고현정은 화장품 브랜드 ‘코이(KoY)’ 론칭 기념 기자회견에서 “고현정이 고정적으로 다니는 피부과가 있다고 하면 다 거짓말이다. 나는 없다”면서 “웬만하면 그냥 내가 스스로 관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은 “사실 내 인생에서 피부는 1순위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내 피부를 좋다고 얘기해주는 것에는 부모님의 턱이 크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후천적인 노력을 얘기하면 일단 짠 음식을 안 먹는다. 대신 해산물이나 미역을 즐겨 먹는다”며 “사실 내 관리 비법이 누군가에게 노하우나 팁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어떤 사람의 피부가 좋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잘하는 것이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인가는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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